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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수술, 올레이저 방식과 주의사항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31 17: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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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최근 라식이나 라섹과 같이 시력교정술을 통해 안경 및 렌즈 착용으로 인한 불편함을 개선해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개인에 따라서 가능한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각막 상태 및 환경에 적절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시력교정술은 대표적으로 라식과 라섹 두 가지가 있는데, 그렇다면 이 라식과 라섹은 어떠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을까.

먼저 라식은 각막 부위에 칼로 절편을 만들어 놓은 후 이를 젖혀서 드러난 실질 부분에 레이저를 조사한 후에 절편을 그대로 다시 덮는다. 해당 방식은 각막의 상피 제거 과정이 없기 때문에 통증이 적은 편으로 수술 후에 조속한 시력의 회복 및 일상 복귀를 기대해볼 수 있다. 그렇지만 외부적인 충격으로 인해서 절편이 밀리거나 손상이 발생할 경우 영구적으로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라섹은 라식과는 달리 각막에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 상피 부분만을 알코올 및 브러쉬를 통해 벗겨낸 후에 드러난 실질 부분에 레이저를 조사한다. 이때는 신경 부분이 겉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각막을 절삭하는 양이 라식보다 적고, 수술 후에 절편이 밀리는 등 부작용에 대해서는 걱정을 안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고도근시, 초고도근시 등의 경우 얇은 각막으로 인해서 라식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라섹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수술 후 통증과 회복기간에 대해 염려하는 이들이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올레이저 라섹도 사용되고 있다.
 

▲ 박진형 원장 (사진=성모진안과 제공)

그렇다면 올레이저 라섹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에 대해 박진형 성모진안과 대표원장은 “올레이저 라섹의 경우에는 기존 라섹의 경우처럼 알코올과 브러쉬로 상피 부분을 벗겨내지 않고, 상피제거부터 수술의 전체 과정을 레이저로만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을 낮췄으며 0.54mm의 정밀화된 레이저 빔 사이즈로 인해 수술 시 각막 상피 제거가 정교하면서도 균일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막의 변형 및 혼탁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에 들어가기 앞서 세심한 검사 및 진료 상담이 필요하다. 더불어 수술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술 장비와 수술 후 각막 잔여량은 얼마나 남는지에 대해서 꼼꼼히 체크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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