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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이저 라섹과 일반 라섹의 특징과 차이점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5-31 17: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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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요즘 학생들은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하고, 직장인들 또한 업무를 컴퓨터 앞에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는 현대인들은 굴절 이상에 의한 시력 저하가 유발되기 쉬운 환경에 처해있다.

다만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의학 기술이 진보돼 시력 교정술이 발전했고 이에 근시와 원시, 난시 등 눈에 굴절 이상을 가진 사람들이 보다 나은 시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즉 안경이나 렌즈를 통해서 시력을 교정하는 시대가 아닌,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교정 수술로 시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대로 탈바꿈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시력 교정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라섹과 올레이저 라섹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자.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해 시력을 보정하는 시술이다. 이는 라식에 비해 절편 관련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기존의 일반적인 라섹은 알코올로 각막 상피를 녹인 후 브러시로 제거하는 과정에서 각막 표면이 균일성이 보장되지 않아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보통 이러한 기존 방식의 라섹 시술 이후 약 3~4일 동안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시력이 선명하지 않고 흐릿하게 보일 수도 있다.
 

▲ 박진형 원장 (사진=성모진안과 제공)

올레이저 라섹은 각막 상피 제거 과정을 알코올과 브러쉬를 사용하는 대신 레이저로 시행해 각막 손상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각막 상피재생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 또한 수술의 모든 과정을 레이저로 진행하므로, 각막 조직의 치유 속도가 라섹에 비해 빨라서 수술 후 통증이 최소화된다. 올레이저 라섹 시술에 사용되는 아마리스 레드는 미세 안구 추적 시스템을 탑재해 정밀한 수술 진행이 가능하다. 또한 정교한 레이저로 각막 절삭량을 최소화해 초고도근시나 난시를 가진 이들도 수술이 가능하다.

박진형 성모진안과 대표원장은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현재 시력 교정술은 다양하며 계속 진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개개인의 눈 상태와 직업, 생활환경 등을 세밀하게 고려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가장 접합한 방법을 결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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