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일보] 투데이라섹? 스마일라식? 시력 교정 고민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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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틀조선일보 의료칼럼 24년 7월 29일 기사
일상에서 렌즈나 안경 착용 등의 불편함을 줄여주는 시력 교정술로 많이 알려진 라식과 라섹은 좋은 결과와 높은 안정성으로 시력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최근 많이 시행되는 투데이라섹과 스마일라식은 기존 라섹과 라식의 단점을 보완한 발전된 방식의 시력 교정술로, 사용하는 레이저 장비에 따라 그 종류가 나뉜다.
기존의 라섹 수술은 각막 상피를 알코올 용액과 브러시로 제거한 후 레이저를 통해 각막 실질 부위를 교정한다. 이 수술 방법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기에 각막 두께가 얇은 사람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각막 상피가 회복 재생되는 동안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시력 개선에 드는 기간이 라식에 비해 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투데이라섹은 각막 상피를 레이저로 절삭하여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법은 기존의 라섹 수술에서 사용되는 알코올 용액과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기에, 손상되는 각막 상피 면적이 기존의 알코올을 사용한 라섹보다 대략 40% 정도 적다. 해당 수술에 사용되는 아마리스레드 1050RS 장비는 현존하는 장비 중에서 레이저빔 조사 속도가 가장 빠르고 정밀하여 각막 절삭량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따라서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빛 번짐, 근시 퇴행 등의 부작용 발생 빈도가 낮고, 시력 개선 속도가 빠르다. 특히 라섹의 문제점인 수술 후 통증을 없앤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따라 투데이라섹은 최근 안전한 시력 교정 수술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결합한 시력 교정술로, 시력 개선 기간과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다. 각막 상피를 제거하거나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고, 각막에 미세한 절개를 통해 실질부의 중간층을 레이저로 오려서 빼내어 굴절이상을 교정하고 시력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각막 표면의 손상이 적어 통증이 적고 외부 충격에도 강하며, 각막혼탁 및 원추각막, 안구건조증의 부작용 발생률도 낮다. 하지만 실질부를 빼낼 수 있을 만큼 근시와 난시 등 굴절 이상값이 적당해야지만 수술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투데이라섹과 스마일라식은 모두 근래의 기술과 연구를 바탕으로 기존의 수술 방법들을 개선한 방식으로 시력 교정 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시력과 향상된 삶의 질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남역에 위치한 성모 진안과 의원 박진형 대표원장은 “투데이라섹과 스마일라식이 고민될 때는 각자의 눈 상태에 맞는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력 교정 수술 관련 정밀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각막 상태 및 개선 기간 등을 고려하여 경험 많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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