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스마일라식 투데이라섹 등 시력교정술은 언제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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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의료칼럼 24년 8월 26일 기사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시력 교정 수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력 교정 수술을 고려함에 있어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언제 하면 좋을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스마일라식은 시력 교정 수술의 대표적인 선택지로 자리매김하며, 시력 교정을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한 수술법이다. 이 수술의 핵심은 약 2mm의 최소 절개 방식으로, 각막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여 회복을 빠르게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수술 후 다음 날부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으며, 수술 직후 하루 이내에 시력을 회복한다. 기존의 라식과 같이 각막 절편을 형성하지 않아 충격에 강해 수술 후 약 2주가 지나면 일상생활과 더불어 스포츠 등의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다. 

투데이라섹은 기존의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으로 신속한 시력 회복을 가능하게 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 일반적인 시력 교정 수술과 달리 각막에 비정상적인 조직을 남기지 않는다. 미국 식품의약국인 FDA의 권장기준보다 더 많은 400um 이상의 잔여 각막량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각막 손상 부위가 적어 근시 퇴행과 안구 건조증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을 줄인다. 

그렇다면 시력 교정 수술을 받는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

보통 10대 때는 안구의 성장이 끝나지 않으므로, 근시와 난시 수치가 지속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 수술을 보류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안구의 구조와 상태가 성인에 비해 불안정할 수 있으며, 각막 두께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거나 수술을 받기에 최적의 안구 상태가 아닐 수 있다. 10대 후반에 시력 교정 수술을 결정할 때는 각막 두께와 각막 상태 등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의 성장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 상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린 후 시력교정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구 성장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완료되므로 20-30대가 시력 교정 수술을 받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안과적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40대 이후에는 각막을 절삭하는 시력 교정 수술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40대 중반 이후부터 노안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근거리 시력이 점차 나빠지게 된다. 백내장과 녹내장 등의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시력교정술과 함께 다른 안구 질환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정확한 검진이 선행되어야 한다.

박진형 성모진안과 대표원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시력 교정 수술을 받기 전 검사를 통해 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문의와 상의를 통해 스스로에게 적합한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시력 교정 수술 후 회복 기간을 고려하는 것이 좋으며, 정기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눈 건강을 위하는 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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